검색결과
  • 언어학의 정수 여암 신경준|근대화의 여명 (19)|이조중엽∼말엽 인물중심-유홍열

    신경준 (경준)은 쟁쟁한 양반집 자손으로서 40세를 넘어서야 비로소 벼슬길에 올랐다. 그 이전에 이미 훈민정음운해 (운해) 라는 한자의 발음책을 한글을 섞어서 지어낸 언어학의 정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7.16 00:00

  • 고 장면 박사 국민장 엄수|연도엔 애도의 인파|성신고교선 영결미사·유해에 성수 뿌리고|어제 천주교 묘지에 안장

    『한평생 어진 뜻 기도와 인내로 닦은신 몸』- 고 운석 장면박사의 국민장이 6월들어 두번째의 일요일인 12일 사오 11시 서울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조촐하게 엄수되었다. 엷은 구름이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6.13 00:00

  • 나의 증언(중)|4·26 이 대통령 하야성명에 관하여|김정렬

    경무대에 도착하니, 이 대통령이 막 2층에서 내려오고 있었다. 뒤를 이어 사무실에 들어가니 『잘 잤나?』평상시와 다름없는 음성이었고 밖의 일을 전연 모르고 있었다. 그래서 나는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5.03 00:00

  • 정당한 불만

    1960년 4월18일 점심때, 어떤 외인 신부하고 종로를 걷고 있었다. 때 마침 『부정선거 다시 하라』는 구호를 외치면서 네거리를 지나 세종로 쪽으로 달려가는 대학생들을 보았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4.19 00:00

  • 부정 속에 휘말린 시정

    황금방석 자리라는 서울특별시장 - 민정수립과 더불어 취임 만2년 3개월을 지내고 물러나는 윤치영 시장은 『소신대로 된 것도 없고, 소신대로 안된 것도 없다』고 담담한 표정을 지어

    중앙일보

    1966.03.29 00:00

  • 고장 거수기

    자기의 양심이나 의사당 밖의 여론을 무시하고 극에서 하라는 대로 손을 들었다 내렸다 하는 선량들을 거수기라고 욕하고 비웃는 버릇이 있다. 그러나, 거수기가 고장을 일으켜서 제멋대로

    중앙일보

    1965.12.17 00:00

  • 국화와 플래카드

    K교수의 문병을 갔다. 폐암이었다. 살풍경한 입원실, [배드]에서 K교수는 아무 말도 하지않고 눈물만 흘리고 있었다. 처음에는 그 눈물이 삶에 대한 애착때문이었을 줄로 알았다. 그

    중앙일보

    1965.10.19 00:00

  • 국민은 알고 있다|장택상씨의 「울긴 왜 울어」를 박함-(조윤형)

    평소부터 존경해온 장택상씨의 「울긴 왜 울어」라는 글을 읽은 본인의 소감은 실망과 분노의 마음이 교차함은 물론 다시 한번 이 나라의 국운을 개탄하며 지도자의 빈곤을 느끼게 된다.

    중앙일보

    1965.10.14 00:00